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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물렸쪄, 일어나자마자 나트랑 약국을 찾았어!

by 나트랑 스토리 2024. 9. 9.

 

어제는 진짜 정신없이 바쁜 하루였어. 아침에 눈 뜨자마자 몸이 여기저기 간지럽더라고. 모기인지, 화상 벌레인지 너무 물린 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나트랑 롯데마트 안에 있는 팜디 약국으로 바로 달려갔어.

 

 

 

 

 

팜디약국 거기 한국인 직원분이 있어서 너무 편했어. 피부 상태를 보여주고 물린 자국에 대해 설명하니까 바로 맞는 연고 추천해주셨지. 물린 김에 팜디약국에 있는 여드름 연고랑 감기약도 몇 가지 더 챙겼어. 미리 준비해두면 나쁠 건 없잖아?

 

팜디 약국에서 나와서 깜란으로 돌아갔는데, 아침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그런지 점심이 너무 당기더라. 그래서 바로 하랑식당으로 갔어. 왠지 오늘은 매콤한 게 땡기길래 하랑식당 김치찌개를 시켰어. 역시 하랑식당 김치찌개는 한국인에게 위로 그 자체잖아?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 따뜻한 밥 한 그릇 딱 먹고 나니까 몸도 좀 풀리고,

 

 

 

 

해변가를 걸으며 산책했어. 바람이 솔솔 부는 게 기분도 상쾌하고, 파도 소리 들으니까 마음이 차분해지더라고.

 

 

 

 

 

해변가 걷고 나니까 조금 뻐근한 느낌이 있어서 마사지도 한 번 받았지. 역시 피로는 풀어줘야 하는 법!

 

 

 

 

 

그리고 오후에는 수영으로 하루를 정리했어. 수영할 때 물속에서 몸이 가볍게 떠다니는 그 기분, 참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그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야. 모든 걱정이나 생각들이 다 사라지고, 그냥 물속에 있는 나만 느껴지거든.

 

 

 

 

 

 

 

 

 

 

저녁이 되니까 깜란 듀옌하 카지노에서 게임을 했어. 그런데 이게 웬일이야, 미니 잭팟으로 듀옌하 깜란 카지노에서 800불을 딱 받았지 뭐야! 너무 신나서 잠시 멍하니 화면을 바라보다가, '오늘은 좋은 날이니까 나만 기분 좋을 순 없지' 하고 하랑식당에서 배달 음식을 시켰어. 요즘 수끼 샤브샤브를 팔더라구, 깜란 듀옌하 카지노에서 일하는 동료들 저녁까지 쫙 사줬지. 다들 고맙다고 하면서 기뻐하니까, 나도 덩달아 기분이 더 좋아졌어.

 

하루를 이렇게 마무리하면서 블로그를 쓰고 있어. 진짜 하루가 알차고 재미있었던 날이었어. 이런 날들이 쌓여서 나트랑 생활이 더 행복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

 

나트랑 카지노에서 일하는 동안 이렇게 매일 일기를 써보려 해